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일상

부산역이 확장공사가 끝났습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11월 1일, 서울로 돌아오기 위해서 부산역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며칠사이에 너무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더군요..^^




부산역


뒤쪽으로 확장 공사를 해서.. 앞에서 보는 부산역은 똑같습니다..

이때는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었습니다..





부산역

하지만,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출입구가 모두 사라지고.. 뻥 뚫린 넓은 전혀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부산역
부산역
부산역
부산역
부산역
부산역에서 바라본 풍경

부산역 뒤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며서 기차를 기다릴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오신 분들께 부산에 대한 느낌을 더 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역
부산역

제가 탈 차는 15:45 출발에 18:03 도착으로, 2시간 18분이 소요될 예정이었습니다만.....



부산역
부산역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KTX) 개통에 맞춰서 급하게 오픈해서인지, 여기저기 공사중이었습니다..




부산역
부산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 플랫폼은 실내로 바뀌면서..

예전처럼 뜨거운 햇볕과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기차를 기다릴 일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 좁은 공간에 북적북적 대던 부산역의 모습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예전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부족해서 늘 서서 기다려야 했었는데.. 벤치가 많이 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막 오픈해서 공간이 뻥 뚫리고 넓어보이지만...

몇달 후면 그 공간에 각종 상점들이 들어서서 다시 갑갑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앞으로 어떤씩으로 변해갈지..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무척 궁금하네요..^^








그리고... 기차는.. 6분 연착을 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