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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인구주택총조사 하셨나요?? 인터넷조사 참 난감하군요..


2010 인구주택총조사


오늘부터 2010 인구주택총조사 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내문을 받기도 했지만... 한효주가 저렇게 이쁘게 웃고 있으니까 안할수가 없더군요.. >.<

참여 방법은 인터넷조사방문조사 2가지가 있고요...
저는 인터넷조사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방식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www.census.go.kr)에 접속하셔서..
안내문에 있는 참여번호를 입력하신 후..
설문 내용을 읽고 해당 항목에 그냥 체크만 하면 됩니다...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각 문항마다 도움말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사이트 아래쪽에 유료,무료 두가지 연락처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무료인 상담콜센터는 연결이 힘든 편입니다.. 한참 기다리게 하고는 다음에 전화 걸라면서 끊어버리더라고요..ㅜㅜ)


전 차근차근 설문에 작성해 가다가... 시작한지 10분만에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저로서는 답을 할 수 없는 문항이 나와버린거죠.. >.<


문제는 '가구' 항목의 5번 문항이었는데요...


2010 인구주택총조사


우선 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동생이 사정상 다른 곳에서 전세를 얻어서 살게 되면서..
동생 명의로 된 집에 제가 잠시 살고 있는 형태입니다..

즉,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은 '자기집,전세,월세,사글세,무상' 그 어떤 항목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장 가까운 것이 '자기집'이 아닐까 싶어서 도움말을 클릭해 봤더니..

  • '자기 집'은 법률상 소유 여부를 불문하고 실제 자기 소유로 되어 있는 집을 말합니다.
  • 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이게 해석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 실제 자기 소유 '라는 부분 때문에 전 쉽게 체크를 할수가 없더군요...

    (사실 통계 목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라서 대충 해도 되지만.. 성격상 따지게 되더군요 ㅠ.ㅠ)

    저 같은 분들이 없지는 않으실텐데요...
    그런 것들을 대비해서 '기타'라는 항목을 만들어 뒀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아무튼... 이 문제를 풀고자 무료인 상담콜센터에 전화했다가 물먹고요... ㅜㅜ
    유료전화인 주민센터상황실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는데...

    직원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 모를.. 목소리가 어리고 이쁘신 분께서 전화를 받으셨는데요..
    본인도 아직 안해봤다면서 내용도 잘 모르시더라고요..

    차근차근 설명드렸더니.. 알아보고 연락 주시기로 하시고 한번 더 통화를 했는데도..
    도무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쪽에서도 참 난감해하는 분위기고요....

    이미 답변을 기다린지 2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오늘중으로 설문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



    => 전화가 와서 "무상"에 체크를 하라고 하네요... 저처럼 고민이신 분들은 그냥 무상으로 하면 될듯 합니다..^^


    아무튼, 저처럼 까다로운 분들이 아니라면...
    아주 간단하게 금방 끝나니까.. 시간나실때 인터넷조사 꼭 참여하세요~~~^^

    인터넷조사 참여기한은 오늘부터 이번달 말까지이고요...
    참여하면.. 추첨해서 경품도 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