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각골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설픈 시인의 서울살이 (29) 청백리 류관 이야기 청백리 `류관`과 함께 떠나는 우산각골 여행어설픈 시인의 서울살이 (29) 청백리 류관 이야기 [서울톡톡] '선초삼청(鮮初三淸)'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 초기의 청백리 3인방인 황희와 맹사성, 그리고 류관을 일컫는 이름이다. 그런데 황희나 맹사성은 너무 유명하여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류관이라는 이름은 조금 낯설다. 그러나 류관은 황희와 맹사성의 유명세에 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청백리였다고 전한다. 오죽했으면 그가 살던 초가집을 '우산각(雨傘閣)'이라 하고, 그가 살았던 지금의 창신동, 숭인동, 신설동 일대를 우산각골이라 불렀을까. 류관(1346-1433)은 1371년(고려 공민왕 20) 문과에 급제하여 조선의 개국원종공신에 책봉되었다. 태조와 태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