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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공간

캐릭터페어 준비 - 부스 꾸미기

아흑.. 어제 약속 때문에 늦게 들어와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에 처음 참가해보는 것이라서 체력적으로 무척 힘이드네요..

준비하는 과정보다 3일동안 서있는게 더 힘든것 같아요..^^

아직 이틀이나 남았는데.. 잘 해낼 수 있겠죠..^^;;





자~ 이제 부스를 설치해볼까요????



이번에 저희가 배정받은 부스는 2개였습니다..

10명의 작가가 함께 참가하다 보니까 4m의 부스를 나누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수차례 만나서 회의를 했고.. 그때마다 좋은 의견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시물레이션을 해가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배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의 왼쪽 벽은 작은 그림이나 사진, 엽서 등을 걸기로 했고...

오른쪽 벽에는 티셔츠와 가방, 테이블이 없는 4번째 벽에는 선반이 들어가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스 자리가 발표된 후 조금 수정이 되었습니다.. (젤 끝이라서 조금 넓게 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상황을 본 뒤.. 오른쪽 벽을 뚫고 부스 밖으로 테이블을 하나 더 놓고 선반도 밖으로 빼기로 한거죠..




캐릭터페어 바로 전날 드디어 부스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아무것도 없이 부스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잠시후 캔버스, 명함, 가구, 리플렛, 엽서 등이 차례로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부스 꾸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스 설치 전



부스에 본드나 못, 양면테입 같은걸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부스 위에 시트지를 먼저 붙히고 그 위에 캔버스나 다른 것들을 고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시트지를 붙힌 부스



태성이와 함께 시트지를 열심히 붙혔는데 티가 나나요?? 깜쪽같죠?? ^^

그 사이 돈주고 빌린 테이블 2개도 도착했네요..

도면대로 가구를 배치하고 캔버스를 고정 시키기 위해서 시트지위에 양면테입과 실리콘으로 나무판을 먼저 붙혔습니다..

그리고 왼쪽 벽을 덜 심심하게 하기 위해서 나무무늬 시트지로 나무를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승연, 세희



테이블과 받침대는 천으로 덮어서 깔금하게 처리했고...

실리콘이 마르기를 기다린 다음 캔버스를 걸어서 어울리는 배치를 찾아봤습니다...


결정된 캔버스 배치



그림 스타일이나 칼라, 선 등이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혼자서 흐뭇했답니다..^^;;

나중에 퇴근후 늦게 도착한 멤버들의 의견도 수렴해서 캔버스 배치는 쪼~~끔~ 바뀌었고..

각자의 캔버스 밑에 공간박스를 설치하면서 이날의 부스 설치는 끝마쳤습니다..

(8시가 되니까 불을 끈다고 방송이 나와서 급히 서둘려 끝마쳤는데.. 속은 것 같아요.. ㅜ.ㅜ)


대충 설치가 완료된 다다다 부스




코엑스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참가해봤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가구를 실은 트럭이 부스 앞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고요..
(1층에서부터 직접 들어서 옮겼다면.. 끔직했을 것 같네요..)

가장 짜증 났던것은.. 주체측의 일 처리가 너무 느렸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오른쪽 벽에 판을 빼달라고 수차례 찾아가서 얘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칠때까지 끝내 해주지 않았다는 점..
(다음날 아침에서야 해줬답니다.. 결국 부스 설치 완료도 다음날로 미뤄지고 말았죠..)

그리고 3시까지 테이블을 나눠준다고 하고선 7시반이 넘어서야 받을 수 있었다는 점 등은 개선되야 할 것 같아요...



오른쪽 벽 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완성되지 못한 부스는 다음날에 되어서야 제모습을 갖출 수 있었답니다...

이제 다음날로 넘어가 볼까요??





다다다 팀블로그 http://da-da-d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