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비만과 다이어트] 비만 치료 원칙

운나 2011. 7. 9. 18:36

비만 치료 원칙
What is the treatment for obesity?
비만~약 먹고 뺄까? 운동해서 뺄까? 수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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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의 원칙

가벼운 비만

중등도 이상의 비만

고도 비만증

 
비만 치료의 원칙

단순성 비만에 대한 치료의 원칙은 에너지 유입과 유출의 균형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과잉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 조직 내의 중성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바뀌게 되므로 체중이 줄게 된다.

사람의 지방 조직은 순수한 지방 약 80%와 수분 약 20%로 구성돼 있다. 지방 1g이 갖는 에너지는 9 칼로리이기 때문에, 체지방 1kg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9x1,000x0.8 = 7,200 약 7,000 칼로리의 에너지 부족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는 계산이 된다. 따라서 1일 약 1,000 칼로리의 에너지 부족 상태를 만들면 1 주에 1kg, 1 달에 4 kg의 감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체에서 감량에 저항하는 적응 현상(adaptation)이 있어 이렇게 단순한 계산만으로 체중 감소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식사 요법을 철저히 실천하고, 운동 요법을 병행하며, 교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비만 치료의 기본이 된다. 운동 요법의 병용이 필요한 이유는, 식사 요법만으로 감량 중에 나타나는 정체(적응 현상)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비만

비만 치료에서 치료법의 선택과 목표의 결정은 비만의 정도와 동반된 합병증에 따라 좌우된다.

가장 흔히 보는 비만도 30% 이하의 경도 비만과 비만해질 경향이 있는 사람은 우선 행동 수정 요법 (behavior modification)을 실시한다. 즉 비만에 이르게 된 생활 양식 중에서 잘못된 식습관과 섭식 행동을 스스로가 인식하고, 반성해 서서히 수정하며, 올바른 식생활을 확립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일종의 자기 통제 요법이다.

먼저 먹는 것을 모두 상세하게 기록하는 '식사 일기'를 쓰게 한다. 다음에는 작성된 일기에서 '자기 감시'를 기준으로 잘못된 섭식 행동을 발견해 하나씩 수정한다. 이러한 방법을 한마디로 말하면 비만인 사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번에 몰아 먹기나 빨리 먹기' 등의 섭식 행동 문제점을 수정하고, 특히 '다른 일을 하면서 먹기나 몰래 먹기'를 방지해 식생활 환경을 꾸는 일이다.

행동 요법은 확실히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이것만으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행동 요법을 주로 한 감량 요법을 시작한 후 감량 속도가 둔해 지면 1일 1,000-1,600 칼로리 정도의 절식 요법을 시작하며, 운동 요법을 병용한 치료로 바꿀 필요가 있다.

[식사지도를 위한 행동요법의 예]

제 1주 식사내용을 기록한다.

언제, 누구와 무엇을 얼마 동안 먹었는가?
그때의 기분은?
공복감은 없었는가?

제2주 다음 사항을 지킨다.

1. 일정한 시간 이외에 식사하지 않는다(1일 3식)
2. 1회 식사시간을 지킨다(20-30분)
3. 한번에 20번 이상 씹는다.
4.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식사하지 않는다
5. 텔레비전을 보고나 신문을 읽으며 식사하지 않는다
6. 저녁식사는 8시 이전에 한다
7. 저녁 식사 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8. 한 접시에 많이 담지 않는다
9. 3식을 균등히 나눈다
10. 혼자 식사하지 않는다

 
중등도 이상의 비만

비만도가 30%를 넘으면 비만에 따르는 합병증과 각종 이상이 동반될 빈도가 높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의 비만 환자에서는 우선 합병증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이 정도의 비만증에 대한 절식 요법은 외래에서도 가능하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입원해 1일 1,000칼로리 이하의 엄격한 절식 요법 또는 반기아 요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외래 치료에서 1개월에 1-2kg의 감량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가 없다. 그러나 입원해 전신 상태를 충분히 관리하면, 1개월에 5-10kg의 감량도 쉽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입원해 충분하게 감량한 후, 외래 치료로 바꾸어 계속 시행하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중등도 이상의 비만환자에서도 행동 요법의 병용은 효과적이다. 그러나 운동 요법은 권장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비만환자가 거구를 이끌고 운동을 시작하면 근골격계와 순환기에 무리한 부담을 주어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있다. 운동은 어디까지나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에 한하며, 식사 요법을 주로한 감량요법을 같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체중이 감소해 비만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면 서서히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도비만

비만도 70%를 넘는 고도, 또는 비만도 100%를 넘는 고도 비만 환자는 지방 세포의 증식과 지방 축적이 같이 있는 혼합성 비만인 경우가 많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난치성'을 보이는 예가 많다.

예전에는 이러한 난치성의 고도 비만증에 좋은 치료 수단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1일 200-600칼로리의 초저열량식사요법(very low calorie diet,VLCD)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획기적인 치료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완전 금식요법은 가장 강력한 감량법이지만, 체지방 분해에 따른 케톤체의 과잉 생산과 근육, 뼈 등의 소위 제지방 체조직 (lean body mass, LBM)의 손실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빈혈, 전신 권태, 기립성 저혈압, 전해질 소실, 부정맥, 고뇨산혈증, 탈모, 무월경 등의 심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VLCD는 제지방 체조직의 현저한 소실을 막을 수 있는 최소량의 단백질과 케톤체의 과잉 생산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량의 당질을 공급하고, 여기에 충분한 비타민, 미네랄을 공급해 중증 부작용 발생을 방지하면서 1일 섭취 열량을 600 칼로리 이하로 제한해 금식 요법에 해당하는 감량 효과를 얻는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법이다.

외국에서 이미 많은 수의 고도 비만환자가 VLCD 치료를 받아, 심한 부작용 없이 1주에 2-4kg(3개월에 20kg)의 급속 감량에 성공했다고 보고됐으며, 더욱이 대부분 외래 치료로 진행됐다고 한다. 많은 연구자가 VLCD에 의한 감량 효과가 매우 높으며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난치성의 고도 비만자에 대해서 유효한 치료 수단이라고 한다.


 

[출처] Korea Medi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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